경리의 사생활/넷플릭스 추천

[넷플릭스 추천] 영화1 - 선과 악의 학교 (★★★★★)

엑셀하는 경리 2022. 12. 1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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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

장르 : 메르헨 판타지

원작 여부 : 無

추천도 : ★★★★★

 

처음 기대했던 것은 해리포터.

아무래도 [학교]라는 것에

해리포터의 호그와트가 생각났어요.

하지만 보면서 해리포터와는 전혀

다른 내용에 흥미가 가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원작을 보기 위해서

도서관에 대여 예약 신청까지

전부 했답니다.

 

역시 원작이 있는 건 원작을

읽어주는 게 예의 아니겠어요.

 

[캐릭터]

 

개인적으로 생각하길

클리셰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마녀라고 마을에서 손가락질받던 아가사

예쁘지만 집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소피

 

아가사는 힘들어도 어머니를 걱정하며

마을에 평소처럼 살아가길 바랍니다.

 

반면 소피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항상 하던 말을

이루기 위해서 마을을 벗어나 특별해지길 바랍니다.

 

그런 두 사람은 특별한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선과 악의 학교이죠.

 

아직 원작을 읽지 않아서 캐릭터를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영화상으로만 보자면

크게 매력적인 캐릭터는 아닙니다.

되려 흔하게 넘쳐나는 주인공들이죠.

 

제가 이 영화에 마음이 들었던 것은

캐릭터보단 세계관, 설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 비주얼 상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

악의 학교에서 교수를 하는 레이디 레소였어요.

 

 

[내용]

 

초반에는 그저 클리셰 구만! 하고

접을까 생각했어요.

딱 봐도 영웅처럼 생긴 빌린 과

빌런처럼 생긴 영웅의

성장 스토리?

느낌이었거든요.

 

성장 스토리는 맞았지만

마냥 영웅과 빌런이라는

틀에 박힌 스토리가 아니었어요.

 

선과 악을 키우는 학교에서

선은 무조건 이기고

악은 무조건 져야 합니다.

 

그리고 선은 방어를 해야하며

악은 공격을 해야 하죠.

 

선과 악이 룰로 정해져 버린 세상입니다.

 

그 안에서 고여 썩어가는 인간군상과

인간에게 흑백의 잣대란 의미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장면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이런 내용에 환장을 하는 편이라서

진짜 재미있게 보았고요.

 


친구가 볼까? 물어보면.

 

봐라. 난 굉장히 존나 봤다.

원작도 같이 보지 않을?

 

하면서 도서관에 데리고 가서

원작도 읽게 만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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